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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에게 에이징 커브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상이 잦아지며,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 경기를 치러 1-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선두 라치오에 골득실 차로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유로파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은 24일, 손흥민이 부상으로 알크마르전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복귀전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약 3주간 부상으로 결장한 후 복귀했지만, 다시 같은 부위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토트넘의 3경기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경기에도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해 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단 한 경기 만에 다시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다가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의 부상이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이제 32세로, 축구 선수로서 에이징 커브가 찾아올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스피드가 주 무기인 손흥민의 유형은 부상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의 스피드가 저하된다면, 전성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

    손흥민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한 시즌 동안 경기가 너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선수들은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가 피로와 부상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낸 발언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손흥민 선수

    이제 손흥민에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입니다. 32세가 된 손흥민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체력과 몸 상태를 적절하게 관리하여, 부상을 방지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적절한 부상 관리만이 손흥민의 빠른 질주를 오래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손흥민 선수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고 11월 월드컵 예선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